“까맣다”와 “~일 줄 알다”의 올바른 사용법

**”까맣다”**와 **”~일 줄 알다”**는 각각 형용사와 추측 또는 인식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문장에 쓰입니다. 하지만 “까맣 줄 알았어”라는 문장은 약간 부자연스럽습니다. 왜 그런지, 그리고 어떻게 쓰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! 😊


1. “까맣다”의 기본적인 쓰임

**”까맣다”**는 형용사로, “검다”, “매우 어둡다”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 단어는 문장 속에서 색상이나 상태를 설명하는 데 쓰입니다.

예문:

  1. 기본 의미:
    • 밤하늘이 까맣다.
    • 나무가 오래돼서 표면이 까맣게 변했다.
  2. 비유적 표현:
    • 전혀 모르겠다는 뜻으로 사용:
      • “나는 그 일이 어떻게 된 건지 까맣게 몰랐어.”
    • 먼지나 그을음으로 더럽혀진 상태:
      • “옷이 먼지로 까맣게 더러워졌다.”

2. “~일 줄 알다”의 의미

**”~일 줄 알다”**는 어떤 사실이나 상황을 추측하거나 예상한 경우에 사용합니다.

문장 구조:

  • [명사일 줄 알다]: 명사 뒤에 붙일 때는 **”일”**을 사용합니다.
  • [형용사/동사 줄 알다]: 형용사나 동사에는 “일” 없이 바로 사용합니다.

예문:

  1. 명사일 줄 알다:
    • “그가 의사일 줄 알았어.
    • “이곳이 학교일 줄 알았는데 공원이네.”
  2. 형용사 줄 알다:
    • “오늘 날씨가 맑을 줄 알았는데 비가 오네.”
    • “그 사람은 친절할 줄 알았는데 무뚝뚝했어.”
  3. 동사 줄 알다:
    • “내가 먼저 도착할 줄 알았어.
    • “그녀가 거짓말을 할 줄은 정말 몰랐어.

3. “까맣다”와 “~일 줄 알다”를 함께 사용할 때

형용사인 **”까맣다”**와 추측을 나타내는 **”~일 줄 알다”**를 함께 쓸 때, 형용사 줄 알다의 문법을 따라야 합니다. 이때 **”까맣 줄 알다”**는 부자연스럽고, **”까마멜 줄 알다”**로 활용하는 것이 맞습니다.

올바른 문장 예시:

  • “나는 그것이 까마멜 줄 알았어.
    • 여기서 **”까마멜”**은 **”까맣다”**의 활용형으로, 문법적으로 적절한 형태입니다.

4. 예문 비교

1️⃣ 부자연스러운 문장:

  • “나는 그것이 까맣 줄 알았어.
    → 부자연스럽고 틀린 표현입니다.

2️⃣ 올바른 문장:

  • “나는 그것이 까마멜 줄 알았어.
    → 형용사의 활용형인 **”까마멜”**을 사용해 적절하게 표현.

활용 예시:

  1. “벽이 원래 하얀 줄 알았는데, 오래돼서 까마멜 줄 알았어.
  2. “밤하늘이 어두워질 줄 알았는데, 이미 까마멜 줄 알았어.
  3. “숯이 더 탈 줄 알았는데 벌써 까마멜 줄 알았네.

5. 추가적인 예시

다른 형용사 활용

  • “그것이 빨간 줄 알았어.” → 빨갛 줄 알았어.
  • “사과가 달콤할 줄 알았어.” → 달콤할 줄 알았어.
  • “옷이 깨끗할 줄 알았는데 더럽네.” → 깨끗할 줄 알았어.

다른 명사 활용

  • “그 사람이 선생님일 줄 알았어.”
  • “이곳이 도서관일 줄 알았어.”